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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작전 디코드 (스마일, 코로나, 트럼프, 수질개선)
    문화 이야기 2022. 12. 19. 19:48

    리뷰를 위해 넷플릭스에서 <부산행> 시청을 끝내고 홈 화면으로 나왔을 때, 영화 <작전>의 썸네일이 눈에 들어왔다. 고 박용하 주연의 영화로 예전에 꽤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었다. 그런데 왠지 <작전>에 뭔가 있다, <부산행>에서 남은 의문의 실마리가 거기 있다, 라는 마음이 들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 같아서 바로 <작전>을 클릭했다.

     

    결론적으로 2009년 개봉한 이 영화는 트럼프와 코로나 판데믹에 대한 영화였고, <부산행>과 이어지는 영화였다. <작전>과 <부산행>이 이어지는 영화라니.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그 내용은 <부산행> 디코드에서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작전>에 대해 써보겠다. 언제나처럼 이 글은 창작물인 한 영화에 대한 주관적인 평론이므로 영화 관계자님들과 팬들은 귀담아 듣지 않으셔도 좋다.

     
     
     

     

    2009년 2월 12일 개봉. 88이 보인다. (2+9+2+1+2=16=8+8=88) 상영시간은 119, 911이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호재 감독은 이 영화로,

     

    영화제 신인감독상을 두 개나 수상했다.

     

    영화 제목인 작전을 영어로 하면 Operation이지만 영어 제목은 <The Scam> 즉 <사기>다. 주식이 됐든 뭐가 됐든 아무튼 하나의 거대한 사기에 대한 영화임을 유추할 수 있다.

     

    여느 영화와 같이 이 영화도 타이틀이 나오기 전 인트로 영상에서 많은 것들을 보여준다. 첫 화면을 보면,

     

    "정보라는 게 퍼질 땐 다 이유가 있는 거거든요"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박무열이 웃는 얼굴이 그려진 공을 쥐고 있다. 그리고 전파를 상징하는 '전화벨'이 막 울리고 있다. 첫 장면과 첫 대사다. 당연히 세세하게 공을 들인 연출이다.

     

    사실 이모티콘에 많이 쓰이는 웃는 얼굴, Smiley Face에는 많은 상징이 담겨 있다. 일단 스마일 이모티콘은 그 자체로 글자다.

     
     
     

    Teh, '테'라고 읽는 아랍 글자다. 사전에서 이 글자에 대해 찾아보면,

     

    아랍어 알파벳의 3번째 글자. 그리고 전통 압자드 문자에서는 22번째 글자다. 합하면 322. 스컬 앤 본즈 넘버다. 그리고 이 글자가 동사로 쓰였을 때는,

     

    '죽었다'라는 뜻이다.

     

    그래서 대중문화에서는 스마일 아이콘을 대중 몰래 상징적으로 많이 사용해왔다. 코로나 락다운이 한창일 때 헐리우드 스타들이 했던 비대면 공연 <One World: Together at Home>에서 레이디 가가는 <스마일>이란 곡을 불렀었다.

     
     
     

    스마일은 '죽었다'와 스컬앤본즈 이외에도 직접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를 의미하기도 한다.

     

    중국에서 첫 코로나 환자가 발견되었다는 보고는 2019년 12월 26일이었다.

     

    아폴로 생일인 크리스마스 다음날이기도 한 중국에서 그날엔,

     
     

    개기일식이 있었다. 빨간 줄로 그려진 (검정치마 뮤비에서도 나왔던)코로나 이클립스의 경로를 보자. 스마일 이모티콘이다. 싸이코패스 조커의 스마일이 떠오른다.

     
     
     
     

    영화의 인트로 다음 장면에는 '오메가 정보통신'이 등장한다. 오메가는 종말을 의미하고, 오메가맨은 아폴로다. 아폴로와 IT가 만났다.

     
     
     
     

    깨알같은 생존 '8'개명이 보이고,

     
     
     
     

    블랙핑크 <셧다운>에서도 등장했던 황소를 상징하는 람보르기니, 사다리 걷어차기, 666 적중 노하우가 보인다.

     
     
     

    박용하가 주식을 하며 생활하는 반지하방이다. 네바다 번호판 BF5488이 보인다. BF54는 더하면 17이고 그 뒤는 88이다. 17과 88. 둘다 트럼프 넘버다.

     
     
     
     

    박용하가 신용카드를 만들기 위해 가판대에 서 있는데 여기서도 커다란 스마일 이모티콘 '풍선'이 보인다. 그 아래로는 보라색과 흰색의 풍선들이 DNA처럼 나선을 이루고 있다. 세 가닥인가?

     
     
     
     

    박용하의 동생은 전공이 '미생물학'이다.

     
     
     

    그리고 박용하는 '연극과' 출신이다. 미생물학과 연극이 만났다.

     
     
     
     

    미생물학과에 이어 생화학 무기가 등장했다. 주식 작전에 손을 댄 조폭 두목으로 등장하는 박희순. '독가스파'의 두목이라서 독가스의 이니셜을 따 DGS 캐피탈 홀딩스라는 회사를 차렸다고 한다.

    그런데 영화 말미에 박희순의 별명이 밝혀진다. 잘 들어보자.

     

    진실을 알리려면 디테일하게 해야지 매일 전시안, 피라미드, 666이나 찾고 있으면 기독교 음모론자란 소리밖에는 들을 수 없다. 수십 수백 개의 영화와 드라마와 뮤직비디오에서 뜬금없고 의미없던 많은 설정들과 장면들과 대사들과 심지어 소품 하나까지 비로소 퍼즐처럼 맞춰지는 걸 느낄 때에야 매트릭스에서 깨어날 수 있다.

     

     

     

    이어지는 내용은 진실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간 <일간 스카이트리>에서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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