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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정치마 어린양 뮤비 해석 2 (feat. 인신제사, 킹스맨)
    문화 이야기 2022. 12. 15. 19:38

    어제 1편에서 가수와 곡 정보, 뮤비 인트로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았다. 거기까지의 내용만 해도 충격적이었지만 진짜 쇼킹함은 이제부터다.

     

    검정치마가 비록 대중적으로 유명하지는 않지만 한국에서 나름 자기가 힙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록을 남겨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기도 하니까.

     

    물론 1편의 서두에서도 밝혔듯 어디까지나 이 해설은 하늘나무라는 작가 개인의 창작물이다. 작가의 생각에 동의할지 여부는 독자 개인의 선택이다. 그럼 바로 뮤직비디오로 들어가자.

     
     
     
     

    1편에서 다뤘던 마지막 장면이다. 쌍둥이자리를 암시하듯 화이트 셔츠를 맞춰입은 젊은 여자 두 명이 횡단보도를 건넌다. 그리고 둘이 길을 가는데 갑자기,

     
     
     
     

    어김없이 고양이가 등장한다. 지난 글들에서 언급했듯이 고양이는 좀비 바이러스를 상징한다. 물론 여기서 바이러스는 재래식 생화학무기가 아니라 디지털 바이오웨폰이다. 주사+전파+빛(LiFi)로 작동한다.

     
     
     
     

    쌍둥이 셔츠를 입은 여자 둘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엘리베이터는 차원상승, 혹은 서로 다른 두 차원의 만남을 상징한다. 블랙핑크 <셧다운>의 마지막 장면에도 엘리베이터가 등장했었다. 숫자로 표현하면 88이다. 지난 글 <88> 참조.

     
     
     
     

    블루라인 지하철역으로 들어선다. 마스크 착용. 홍대입구, 용산, 용문, 서울역, 신촌 등의 글씨가 보인다.

     
     
     
     
     

    이클립스처럼 태양 속으로 들어가는 비행기. 그런데 자세히 보면 왼쪽에 작은 또하나의 태양이 보인다. 비디오로 보면 UFO처럼 움직이기도 한다.

     
     
     
     
     

    지하철 노선도에서 두 여자가 손가락으로 각각 위치를 짚는다. 한 명은 서강대, 한 명은 남산타워. 제수이트와 주사기다.

     
     
     
     
     

    신길역에서 하차한다. 신길, New Way.

     
     
     
     
     

    역시 어김없이 개가 등장한다. 고양이와 함께 광견병, 좀비 바이러스를 암시한다. 지난 글들에서 여러번 언급했던 바 있다.

     
     
     
     

    삼익빌라 가동인 것 같은데 글자들이 심각하게 훼손되어 있다. 거의 '감옥빌라'로 읽힌다.

     
     
     
     

    맛있는 밀면을 휘휘 저어 먹는다. 그런데 가슴에 다들 이상한 그림을 달고 있다. 무슨 그림인지 명확하게 알 수 없다. 하지만 뒤쪽에서 한번 클로즈업 되니까 그때 다시 살펴보도록 하자.

     
     
     
     
     

    여자들이 나선형 계단을 오른다. 어디일까?

     
     
     
     

    이렇게 생긴 곳이다. 마치 포털처럼 생겼는데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는지 몰랐다. 혹시 어딘지 아시는 독자님은 댓글을 남겨주시기 바란다.

     
     
     
     

    나선형 계단을 오르던 곳이 포털이라고 오락실 장면을 통해 알려준다. 동그란 물체를 마구 돌리니까 막 빛이 난다.

     
     
     
     

    역시 바로 다음 장면에서 거기가 포털임을 확인해준다. 이 뮤직비디오는 장르가 SF다.

     
     
     
     

    다시 등장한 가슴의 그림. 무섭게 생긴 올빼미였다. 올빼미는 Kill Rate 100%의 헌터다. 그래서 염소와 함께 '몰렉'신으로 숭배된다. 아무래도 이 뮤비는 SF 인신제사물 같다. 정말 그런지 계속해서 확인을 해보자.

     
     
     
     

    갑자기 지도에서 어딘가를 짚는 장면이 또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글씨를 알아볼 수 없게 초점을 흐리게 해놓았다. 아 알려달라고. 째째하고 소심한 SF 인신제사물 같으니.

     
     
     
     

    갑자기 여자들이 숲에 앉아서 나물을 캔다. 아무래도 아르테미스(쑥)를 캐는 것 같다.

     
     
     
     

    바로 다음 장면인데 역시 쑥 캐고 있던 거 맞네. 외눈박이 여자가 마치 여신 같은 자신감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또 소심하게 화면이 흑백으로 바뀌는데 동공 모양이 조금 변하는 것 같기도 하다.

     
     
     
     
     

    다시 이상한 SF 장면이 등장한다. 데이지(아르테미스) 꽃이 나선형으로 무언가를 방출하고 있다.

     
     
     
     

    그런데, 쑥을 캐는 줄 알았던 여자의 호미 끝에 뭔가가 걸린다.

     
     
     
     

    동그란 구멍이 보인다. 이게 뭘까. 조그마한 포털일까. 아니면 아까 나왔던 외눈박이 여신의 눈?

     
     
     
     

    외눈박이 거인의 머리통 같은 저것은 뻥튀기 기계였다. 뻥튀기 기계라는 친숙하고 험블한 소재를 집어넣는다고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그런데 저걸로 뭘 하려는 걸까.

     
     
     
     
     

    외눈박이 거인 머리통 같기도 하고 작은 포털 같기도 한 뻥튀기 기계를 찾았다고 모두들 기뻐하며 검은 버스를 타고 어딘가에 도착한다.

     
     
     
     

    도착한 곳은 왠 무당집 같이 생긴 이상한 장소다.

     
     
     
     

    사람들이 즐겁게 들어가는데

     
     
     
     

    갑자기 외눈박이 여자가 병풍 부위에 나타난다.

     
     
     
     

    뻥튀기 기계를 가운데 놓고 둘러앉는다. 무당집은 꽃들로 가득하다.

     
     

    갑자기 이런 화면이 재빨리 지나간다. 소심한 SF 인신제사 호러물 답게. 주사기와 가운데의 저 꽃은... Poppy. 양귀비다. 이 영화가 생각난다.

     
     

    역시 SF 인신제사 영화인 <킹스맨>의 포피. 포피가 그려진 옷을 입고 있다.

     
     
     
     

    다들 둘러앉자 한 여자가 누군가의 사진을 꺼낸다.

     
     
     
     

    사진을 제사상 가운데에다 영정사진처럼 놓는다.

     
     
     
     

    그리고 손에 무언가를 들고 다시 여자가 자리로 돌아온다. 손에 든 것은 뭘까.

     
     
     
     

    커다란 대접에 쌀이 수북하게 담겨 있고 그 위에 뭐가 꽂혀 있다. 아무리 봐도 벼는 아니고 갈대 같다.

     

    갈대?

     
     

    갈대는 며칠 전 글에서도 복습했듯이 Pan's pipes의 재료다. 주사기를 상징한다. 그런데 왜 주사기를 쌀에대가 꽂았을까? 하얗고 기름진 쌀을 다른 말로 뭐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이어지는 내용은 진실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간 <일간 스카이트리>에서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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