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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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효과 초자연적 성경 변개 예시?성경 이야기 2024. 9. 26. 16:35
오늘은 지난주 포스팅에서 언급한 만델라 효과에 의한 초자연적 성경 변개의 예시라고 논란이 될 수 있는 구절들은 좀더 살펴보면서 각자가 양심과 자유의지에 입각하여 판단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진짜와 가짜, 좋고 나쁨의 판단은 우리 안의 양심을 통해 개인 단위에서 판단되므로 타인이 강요할 수 없고 또 강요해서도 안 된다. 우리가 저녁식사를 할 음식점을 결정할 때에도 가장 중요한 건 음식점 업주의 '양심'이다. 아무리 맛이 끝내주게 좋아도 잔반을 재활용하거나 몰래 상한 재료를 섞어서 사용한다는 비양심이 알려지면 끝장인 걸 보면 맛보다 양심이 위에 있다. 하다못해 어떤 음식점을 갈까 하는 판단에도 양심이 판사가 되는데 음식 한 끼보다 훨씬 중요한 영원을 결정하는 일에 있어서 양심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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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이펙트 vs 말씀보존교리성경 이야기 2024. 9. 26. 13:25
오늘 글은 아마도 많은 분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하는 매우 매우 중요한 내용이다. 지난 4월 초에 포스팅 했던 말벌과 CERN에 대한 영화 디코드 1편에 이런 장면이 있었다. 지난 4월 8일 8888 이클립스를 목전에 두고 저 만델라 이펙트와 CERN에 대해 언급하는 저 영화를 디코딩 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굉장히 절묘한 스케쥴이었다. 우선 Doctrine of Preservation(말씀보존교리)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 가야 할 필요가 있다. '말씀보존교리'는 예수님의 말씀 즉 성경이 그분의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 한치의 오류나 변개도 없이 계속해서 보존된다는 교리다. 혹시 변개된 성경 버전이 등장하더라도 어떤 한 버전(예를 들어 킹 제임스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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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길 바라셨을까?성경 이야기 2024. 9. 19. 13:39
흔한 기독교적 세계관은 '에덴으로의 귀환'을 지향한다. 아담과 이브의 선악과 원죄가 인류와 세상을 타락시켰고, 이제 예수님이 대신해서 모든 죄를 지고 죽었다 부활하셨으니 그것만 믿으면 곧 다시 에덴동산 같은 곳에서 타락하기 전의 아담과 이브처럼 마냥 행복하게 영원히 살 줄 안다. 하지만 그건 성경적인 세계관이 아니다. 인류의 역사는 에덴으로의 귀환이 아니라 에덴에서 시작하여 새예루살렘으로 가는 여정이기 때문이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이브의 상태는 영원히 살 수 있는 몸과 뛰어난 기억력의 두뇌를 가지고 있었지만 아직 '좋고 나쁨'을 모르는 그야말로 아이 같은 상태였다. 뱀에게 하는 이브의 말이나 죄를 지은 후 신께 대답하는 아담의 말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3:2 여자가 뱀에게 이르되, 우리가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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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구원은 행위를 요구한다성경 이야기 2023. 10. 29. 22:31
마지막 때 가장 많은 사람들을 실족시키는 교리는 무엇일까? 물론 구원에 인간의 행위가 필요하다는 '행위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보혈의 능력을 부정하는 중대한 죄임에 틀림 없다. 하지만 신약 시대가 끝을 향해 치닫는 지금 가장 많은 성도들을 실족시키는 교리는 바로 '은혜 구원'이다. "너희가 믿음을 통해 은혜로 구원을 받았나니 그것은 너희 자신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니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것은 아무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 에베소서 2:8-9 - By grace through faith로 유명한 이 구절은 물론 진리이다. 인간의 구원은 인간의 행위에서 날 수 없다. 사형수가 목숨을 내어놓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사형수인 우리들이 하는 어떤 행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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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구원은 양심 구원이다성경 이야기 2023. 6. 25. 15:33
킹 제임스 세대주의자들은 구원에 대해 이야기할 때 'By grace through faith'를 강조한다. By grace, 은혜에 의해. Through faith of Jesus, 예수님의 믿음으로 혹은 예수님이 선물로 주신 믿음으로. 그러면서 '행위'에 대한 말씀들은 오직 유대인에게 대환난을 대비해 주어진 것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지난 글에서 우리는 교회시대 이방인 교회에게도 '행위'가 요구됨을 보았다. 신약 시대의 일곱 교회에 주어진 편지에서 특정한 행위에 따라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질 수 있음을 보았다. 아무리 뱀처럼 몸을 비틀어도 차마 일곱 교회를 유대인들이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킹 제임스 세대주의가 널리 퍼뜨린 또하나의 패악이 있으니 그건 '양심에 대한 무시'이다. '은혜 구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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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탈락은 있다성경 이야기 2023. 6. 25. 15:32
지식은 우쭐하게 하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예수님께서 성령님을 통해 나에게 직접 깨닫게 해주신 지식을 제외한 남에게서 들은 모든 지식은 우쭐하게 하는 것이다. 구약시대 선지자와 예언가들이 예수님에게서 받은 지식으로 우쭐했던 예가 있었는가. 오히려 몸 둘 바를 모르고 두려워하고 낮아졌다. 하지만 남에게 들어 아는 지식은 두려움이 결여되어 있고 온전한 내 것도 아니므로 사람을 오히려 가볍게 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신학자들과 건물교회들의 '교리'이다. 그래서 성경을 읽을 때는 남에게서 배운 모든 교리를 잊어야 한다. 그렇게 매번 비워내고 낮은 자세로 읽어야 새것을 가르쳐주신다. 킹 제임스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은 미국에서부터였다. 기존 교단들의 니골라당적인 모습, 혹은 신사도적이거나 세속적인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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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아논 WWG1WGA의 숨겨진 의미성경 이야기 2022. 10. 22. 08:35
Q Anon(큐아논)의 캐치프레이즈라고 할 수 있는 WWG1WGA(Where We Go One We Go All)은 어떤 의미일까? 한국말로 하면 '우리 중 한 명이 가면 다 같이 간다'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 큐아논 무브먼트 안에서는 대충 단합하자는 말을 멋지게 표현한 표어인 줄 알고 너도나도 사용하고 있는 듯하다. 큐아논 음모론은 좌파와 우파로 대중을 갈라치는 심리전술을 궁극의 단계까지 끌어올린 것인데, 그래서 당연히 많은 부분 진실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큐아논을 통해 세상에 대한 진실을 많은 부분 습득할 수 있다는 말이다. 큐아논들이 말하는 엘리트들의 죄는 거의 대부분 사실일 것이며, 오히려 많은 부분 극단적인 죄들을 빼놓고 말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치명적인 거짓말들이 섞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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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이 계속해서 밝아지는 이유성경 이야기 2022. 10. 14. 10:17
작년부터 계속해서 해와 달이 밝아지고 있다고 주위에 말해왔다. 켐트레일 덕분에 하늘이 안 보이는 날이 훨씬 많지만 어쩌다 맑은 날마다 관심을 갖고 일정기간(6개월 이상) 살펴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현상이다. 하지만 역시 넓은 길을 가는 세상 사람들은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는 것 같다. 해와 달이 밝아지는 이유는 뭘까. 그날이 오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근거를 찾아보자. "또 주께서 자신의 백성의 찢어진 곳을 싸매시고 그들의 매 맞은 상처를 치유하시는 날에 달빛은 햇빛 같고 햇빛은 일곱 배나 되어 일곱 날의 빛 같으리라." - 이사야서 30:26 - 달빛은 햇빛 같고 햇빛은 일곱 배나 된다고 한다. 언제? 주께서 자신의 백성의 찢어진 곳을 싸매시고 그들의 매 맞은 상처를 치유하시는 날에. 그러므로 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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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가짜 복음: 은사주의, 인생주의, 구원주의성경 이야기 2022. 10. 8. 22:12
가짜 목사들 중 가장 분별하기 힘든 자들은 크게 은사주의, 인생주의, 구원주의 이렇게 세 종류라고 본다. 은사주의 성령님은 은사를 주시지만 은사를 중요하게 여기도록 하지 않으신다. 병을 고치고, 방언이 터지고, 마귀가 쫓겨 나가는 일을 자랑스레 여기저기서 떠벌릴 마음을 주지 않으신다. 오로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말씀을 아는 지식, 지혜, 명철, 권능, 예수님의 성품을 닮고 싶은 마음을 주신다. 그래서 죽을 병이 낫는 일쯤은 자연스러운 일로 여기게 하신다. 자연스러운 일을 강대상에서 장황하게 떠들 필요를 느끼게 하지 않으신다. 병이 낫고 환상을 보는 등 신기한 일들을 대단한 간증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을 주지 않으신다. 어떤 아들에게는 병 고치는 은사를 주시고, 어떤 아들에게는 병 걸려서 죽거나 화형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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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수 목사 "베리칩 받아도 지옥 안 간다."성경 이야기 2022. 10. 3. 22:15
최근 우파 만화가 윤서인을 섭외해 교단에 세운 정동수 목사가 한 소개발언을 들어보자. https://www.youtube.com/watch?v=YN22Fl4hslc 대한민국 땅에서 살 때 가장 중요한 건 '멸공'을 하는 것이라고 선언한다. 성경에 없는 말일 뿐만 아니라 그레이트리셋, 백신, 5G 등 작금의 모든 세계 위기는 구글, 페이스북, 다보스 포럼, 빌 게이츠 등 자유시장경제의 선봉장들에 의해 일어나고 있다는 걸 모를 리가 없다는 걸 감안하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발언이다. 왜 교인들에게 성경에도 없는 멸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교육시키나? 과연 한국의 성도들이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보다 신실한가? 신실함이 은혜라면 누가 더 은혜를 받았는가? 성경에 성도들보고 악의 무리를 씨를 말리고 자본주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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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eory on the church of Sardis and Philadelphia성경 이야기 2022. 7. 18. 13:07
Revelation 3:4 “Thou hast a few names even in Sardis which have not defiled their garments; and they shall walk with me in white: for they are worthy.” Members of the church of Sardis DEFILED their 'garments'. All of them except for 'a few'. Now what is 'garments'? It is clothes. So does it mean they got dirt on their clothes? No. Clothes aka Garments mean this. Genesis 3:21 “Unto Adam also 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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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무지개색 코트성경 이야기 2022. 7. 8. 08:45
야곱은 요셉에게 무지개색 코트(Coat of Many Colors)를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모든 형제들이 그 옷을 탐냈다. 그래서일까. 오늘날까지도 샤머니즘에서는 오방색에, 동성애자들은 무지개에 집착한다. 단군의 후예라는 우리 민족이 설날에 색동옷을 해 입는 것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사진은 이라는 유명한 뮤지컬에 등장하는 ‘드림코트’다. 무지개색을 극중에서도 강조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요셉의 무지개색 코트는 아담과 이브가 죄를 짓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날 때 받았던 ‘양가죽 코트’와 대비된다. 양가죽 코트가 흙으로 만든 육신이라면, 무지개색 코트는 예수의 부활체를 예표한다. 저 뮤지컬 의상과 같은 옷감을 염색하는 데 쓰이는 땅(흙)의 것들로 만든 무지개색 염료들을 모두 혼합하면 어떤 색이 될까. 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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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론 vs 자유의지: 신은 에서가 태어나기도 전에 미워했다성경 이야기 2022. 4. 24. 11:57
"이뿐 아니라 리브가도 한 사람 곧 우리 조상 이삭으로 말미암아 수태하였는데 (그 아이들이 아직 태어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도 아니하였으되 선택에 따른 [하나님]의 목적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부르시는 분으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그때에 그분께서 그녀에게 이르시되, 형이 동생을 섬기리라, 하셨나니 이것은 기록된바, 야곱은 내가 사랑하되 에서는 미워하였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냐? 결코 있을 수 없느니라." 로마서 9:10-14 아이들이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고 따라서 아무런 행위도 하지 않았는데도 창조주는 '형이 동생을 섬기리라', '야곱을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한다'고 말했다. 태어나기도 전에 미움받는 사람이 따로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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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에 관한 교양 지식성경 이야기 2022. 4. 18. 20:26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처형방식인 십자가형으로 죽었던 사람이 사흘만에 다시 살아났다는 믿음은 서양문화의 가장 핵심적인 기반이다. 심지어 올해가 2022년이라는 건 그 ‘부활한 사람’이 태어난 지 2022년째 되는 해라는 말이다. 그런만큼 그 부활한 사람에 대한 지식은 종교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알아두어야 할 기본상식이라고 할 수 있다. 평생 기독교인을 ‘개독’이라 부르면서 적대시하던 나도 뒤늦게나마 조던 피터슨 박사를 통해 성경을 아는 지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시간나는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십자가 사건이 일어난 유월절과 부활절을 맞아 몇 가지 앎을 나눠보고자 한다. 1. 십자가 사건은 무슨 요일에 일어났나 많은 사람들이 Good Friday라고 해서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힌 날이 금요일 저녁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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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do we know the season?성경 이야기 2022. 4. 11. 08:06
1 Thessalonians 5 1)But of the times and the SEASONS, brethren, ye have no need that I write unto you. 2)For yourselves know perfectly that the day of the Lord so cometh as a thief in the night. 3)For when they shall say, Peace and safety; then sudden destruction cometh upon them, as travail upon a woman with child; and they shall not escape. 4)But ye, brethren, are not in darkness, that that 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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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 대낮의 뿌연 하늘성경 이야기 2022. 4. 10. 10:52
어울리지 않는, 아니 어울리면 안 될 것들이 태연하게 뒤엉켜 조소하듯 뒹구는 세상. 마치 여자 옷을 입은 가슴달린 테일러 스위프트처럼, 가슴을 떼어내고 웃통을 벗어제낀 엘런 페이지와 저스틴 비버처럼, 샤를리즈 테론이 성별을 바꿔서 기르는 아이들처럼, 꼭 그렇게 미쳐 돌아가는 세상. 예년보다 더운 화창한 날의 뿌연 하늘, 그런데도 사위는 예전의 청명했던 날들보다 더 밝다. 기후변화도 온실효과도 아닌 그냥 태양이 더 밝아져서 더워진 것일 뿐임을 눈만 있으면 알 수 있다. 햇빛의 색이 다르고, 햇볕의 강도가 다르다. 그게 무슨 이산화탄소 탓이라고. 이산화탄소가 가시광선을 더 밝게 만드나? 시원한 목넘김의 맥주에 잔뜩 들어있는 것도 이산화탄소, 콜라에 들어있는 것도 이산화탄소, 식물들의 산소도 이산화탄소,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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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at of Many Colors성경 이야기 2022. 4. 8. 07:47
Upon the fall, we're given coat of skins. Not just a skin but skins, plural. We have many layers of skins if internal organs were taken into account. And it's from lamb. That's why it had to be the Lamb who was slain for once and for all. Unto Joseph the coat of many colors is given. Foreshadow of the new body. No more coat of lambskins. And what 'colors' are made of? Light. The new body is 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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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성경 이야기 2022. 4. 3. 20:44
소위 ‘기독교인’들 중에서 간혹 이렇게 '선과 악을 분별하지 말라'고 설파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기독교 커뮤니티뿐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 악영향을 끼친다. 온라인에 떠도는 이 글도 그중 하나다. 오늘은 내 생일이다. 힘들게 새벽기도 갔다왔는데, 미역국도 없고 아내는 계속 잔다. 어제 밤에 분명 내가 미역국 필요없다고 해 놓고도 괜히 심술이 난다. 애들은 알아서 학교로 가고 아내는 계속 잔다. 끊임없이 내 속에서 아내에 대한 판단과 정죄가 올라온다. 괴롭다. 나는 절대 얘기 안 하면서 오히려 집안일을 한다. 선을 행한다. 겉은 선을 행하면서 속은 악을 행하는데, 그 선은 위선이다. 끓임없이 나를 선으로 보고 상대를 악으로 보고 있는 나를 보게 되었다. 아, 내 존재가 선악과이구나! 나는 선하다고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