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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벨벳 <Birthday> 해설 - 마스터플랜
    문화 이야기 2022. 12. 8. 19:58
    이 글은 픽션임을 알립니다.
     
     
     
     

     

     
     
     
     
     
     
     
     
     
     
     
     

    본격적인 해설에 들어가기 앞서 이해를 도울 겸 뮤직비디오를 한번씩 시청하고 오시는 걸 추천드린다.

     
     
     
     
     
     
     

    첫 장면은 레드벨벳 멤버들이 누군가의 생일파티에 참석하기 위해서인 듯 선물상자를 들고 복도를 걷는 데서 시작한다.

    왼쪽 아래 곡 발표일을 보면 88과 18이 동시에 보인다. 28일은 88, 모두 더하면 18이다. 그들에겐 흔치 않은 길일(?) 같다.

     
     
     

    파티장의 리셉셔니스트는 외눈박이 괴물이다. 많은 대중에게 '일루미나티'를 떠오르게 할 것이다. 레드벨벳의 도착 사실을 누군가에게 전화로 알리는 외눈박이.

     
     
     

    다음 장면은 믿을 수 없을 정도다. 곡의 전주도 끝나기 전에 이런 장면이라니.

    생일파티장의 누군가가 전화를 받고 깜짝 놀라는 모습처럼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보자. 이 장면은 우리가 그동안 발견한 것들의 총정리다.

     

    상석에 앉은 사람(?)이 오른손엔 우산, 왼손엔 전화기를 들고 있다. 오른손은 주사기, 왼손은 5G. 파티 참석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의 충신으로 얼마전 많은 사람들을 저승으로 안내한 흰토끼, LiFi 조명을 뜻하는 미러볼, 감초같이 오랫동안 사람들을 속여온 졸개 NASA 우주인, 그리고 생화학무기를 상징하는 풍선까지, 팀의 주요 멤버가 전부 모여 있다. 지난 글들을 잘 따라오셨다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는 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믿는다. 거의 믿기 힘든 한 컷이다.

     
     
     
     

    레드벨벳, 너희는 입장 금지라는 의사를 전달받는다.

     
     
     
     

    실망한 레드벨벳은 돌아가서 선물 대신 야구방망이, 너클, 쇠사슬 등의 무기를 들고 다시 나타난다.

     
     
     
     
     

    하나 둘 셋 지금부던 다 서프라이즈. 모두를 놀래켜 줄 자신이 있나보다.

     
     
     
     
     

    Just today, 뭐든 맘대로 하겠다고 한다. 뒷쪽으로 과자로 가장한 폐허가 된 집과 생화학무기를 상징하는 곰모양 풍선이 보인다.

     
     
     
     
     

    배경이 아이스크림 케익으로 바뀐다.

     
     
     
     

    덤 덤, 날뛰는 기분이라고 하면서 북극곰같이 생긴 빅풋, 내지는 바야바 등장.

     
     
     
     

    아이스 빅풋이 빗자루로 길을 막아선다.

     
     
     
     

    꽁꽁 얼어붙은 닭발 같은 걸 만지면서 2차시기 도전. 극지방에서 발견되었다던 좀비 바이러스가 연상된다.

     
     
     
     

    심장박동을 체크하고, 스웩도 체크하고, 2차시기 성공!

     
     
     
     
     
     

    결국 빅풋에게 '열쇠'를 건네받는다.

     
     
     
     
     

    열쇠를 건네받자마자 다음 장면에는 유니콘이 등장한다. 노아의 시대에는 유니콘이나 인어는 물론 온갖 유전자 조작 생물체가 있었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바로 뒤에는 곰 풍선이 있다. 생화학 무기와 유전자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열쇠를 받고, 유니콘이 등장하고, 이제 뭐든 상상해 보라고 한다. 시공간이 왜곡된 듯한 배경에 하나의 거대한 눈, 생화학무기를 상징하는 빨간 풍선, 주사위 숫자 4와 6이 보인다.

     

    일단 트럼프가 46년생이고, 거대한 눈알 하나는 송과체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생화학 무기는 '백신+전파+빛'을 상징한다고 보아야 한다. 그 세가지의 조합이면 어떤 증상이든 유발할 수가 있는데 굳이 재래식 병균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 트럼프와 백신과 주파수와 LiFi 빛이 만나면 송과체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시공간이 왜곡되게 될 것이다, 라고 장면을 해석할 수 있다. 그럼 빙글빙글 돌거나 귀신을 볼 수도 있겠지.

     
     
     
     
     

    건물 조각들이 날아다니고, 풍선 곰은 전파 모양의 눈을 드러낸다.

     
     
     
     

    왜곡된 시공간에 거대한 고양이 등장. 사람들의 송과체가 맛이 가고 헛것이 보이기 시작하면 전쟁과 좀비사태가 시작될 예정인 것일까.

     

    고양이와 좀비사태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여러번 언급했다. 다시 말하지만 이 해석은 나의 지난 글들을 따라오지 않으신 분은 이해가 힘들 수 있다.

     
     
     
     

    다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나와 너의 날이다, 파티를 하자. 호랑이한테 음파를 쏘고 있다.

     
     
     
     

    불꽃아 타올라 어서 빨리빨리. 8282. 8888.

     
     
     
     

    오늘밤 we rock the world. 티셔츠에 쓰인 2000 Archives는 지난 2천 년간 쌓아온 그들의 업적을 말하는 걸까.

     
     
     

     

    Rock the world를 하는데 어떻게 할 것인지가 나와 있다. 나무는 사람을 의미하고 가위손의 쌍둥이 가위는 유전자 가위와 트럼프를 의미한다.

     
     
     
     

    심장을 멈추게 할 수 있어! 라고 하면서 호랑이에게 빛을 발사한다.

     
     
     
     

    이때 거대한 열쇠가 상공으로 발사된다.

     
     
     
     
     

    이제부턴 주문을 외우기 시작한다.

     
     
     
     
     

    사이가 좋아졌는지 아니면 원래 사이가 좋았는데 싸우는 척 한 건지, 아무튼 빅풋과 레드벨벳 멤버가 팔짱을 끼고 생일 노래를 부른다.

     
     
     
     
     

    군복을 입고 주문을 외우던 멤버들이 다같이 생일, 혹은 누군가의 '출생'을 염원한다.

     
     
     
     
     

    온세상이 샤인, 아이시 아이시, I see I see. 펜타그램 가운데에서 제사를 지내고

     
     
     
     

    발사된 열쇠가 더 높이 떠오르고,

     
     
     
     
     

    모든 것들의 총력전! LiFi 풀가동!

     
     
     
     
     

    출생할 순간, 태어날 순간, 딱! 지금이야

     
     
     
     
     
     

    샴페인을 터뜨리고,

     
     
     
     
     

    우리 맘대로 이뤄지지. 그런데 저 반지는 뭘까. 반지를 낀 손 주위에서 뭔가 마법같은 일이 벌어진다는 시각효과를 아무 의미 없이 작업했을 리는 없다. 반지는,

     
     
     

    이걸 상징한다.

     
     
     

    트럼프가 나고 자란 뉴욕 퀸즈의 '플러싱 매도우-코로나 파크'에 있는 파빌리온(Pavilion)이다. 거꾸로 된 왕관 모양인 저 구조물은 왕관과 동시에 Portal(포털)을 상징한다. 그래서 이것과 닮았다.

     
     
     
     
     

    CERN.

     
     

    플러싱 매도우는 코로나 초기에 화장지 품절사태와 연관이 있는데, 쓰레기들을 저 포털을 통해 화장실 물 내리듯 '플러싱' 해버린다는 암시였다. 그래서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에서 양동근이 화장실 변기를 뚫고 있는 장면이 등장했다고 본다.

     

    변기와 왕관이다. 뱀은 왕관을 쓰고 쓰레기들은 변기에 플러싱해버린다.

     

    참고로 거꾸로 된 왕관 옆에 서 있는 전망대처럼 생긴 뉴욕 스테이트 파빌리온은 영화 <맨 인 블랙>에서 외계인(을 가장한 지하에서 온 저주받은 존재)들이 지구에 처음 착륙한 곳으로 그려진다.

     

     

     

    또한 CERN 포털을 통해 새로 태어날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의미도 있다.

     

    그래서 <Birthday>라는 뮤비에서 이런 반지가 클로즈업되어 마법처럼 등장하는 것이다.

     
     

    거꾸로 된 왕관, 또는 CERN 포털에서 마법이 일어나자,

     
     
     
     

    서울에 열쇠가 떨어진다. 그 인물의 탄생에 서울이 키 롤,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좋은 일은 아닐 게 분명하다.

     
     
     
     
     
     

    아까는 싸우는 척 하던 호랑이와 레드벨벳 멤버가 사이가 좋다.

     
     
     
     
     

    어딜 봐도 행복해지고,

     
     
     

    생각만 해도 자꾸 입꼬리가 올라갈 정도로 좋다고 한다.

     
     
     
     

    모든 게 완벽해.

     
     
     

    뭔가 미친듯한 거, 너도 느껴지지.

     
     
     
     
     

    짐승들에게 쫓기는 멤버들.

     
     
     
     

    그때 작동하는 리모콘. 격발장치.

     
     
     
     
     

    모두의 몸이 멈춰선다. 레드벨벳은 저들로부터 우리를 구하기 위해 온 슈퍼히어로일까.

     
     
     
     

    에브리 데이 올 데이

     
     
     
     
     

    너에게만 주고 싶어

     
     
     
     
     
     

    이건 베리 스페샬. 나사는 베리 스페샬.

     
     
     
     
     
     

    오늘 밤, 마법으로 다 죽여버리겠어, 가 아니고 We rock the world.

     
     
     
     

    주술에 힘입어 곰 풍선 출동

     
     
     
     

    역시 생화학 무기인 줄 알았더니 전파, 빛 무기였다.

     
     
     
     

    전파와 빛의 총력전이 펼쳐지고, 온 세상이 빛난다.

     
     
     
     

    그가 탄생할 순간 딱 지금이야

     
     
     
     
     

    출생 기념 파티에서 뭘 할지 더 꿈꾸고 바래

     
     
     
     

    멤버들이 입자가속기, CERN 포털을 향해 걸어간다.

     
     
     
     
     
     
     

    드디어,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그가 태어났다. 그는 어디서 왔을까? 그의 몸에 써 있다.

     
     

    기억력이 좋으신 독자님들은 알아채실 수 있을 것이다. <이태원 프리덤 추가해설>이라는 글에서 등장했던,


     

     

     

    이어지는 내용은 진실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간 <일간 스카이트리>에서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kytree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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