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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광야와 주사기의 관계문화 이야기 2022. 10. 26. 10:10
K-pop 팬들은 SM 가수들의 노래 가사에 왜 항상 '광야'가 나오는지 궁금해한다. 마침내 SM은 광야라는 이름의 스튜디오까지 별도로 설립한다.
'광야'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광야는 영어로 Wilderness라고 한다. 혹시 광야의 세계관의 중심이 되어줄 '광야의 신'이 있나 찾아보았다.
신화에 따르면 Pan(판)을 '광야의 신'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점점 흥미로워 진다. 그럼 판은 어떤 신일까?
https://namu.wiki/w/%ED%8C%90(%EA%B7%B8%EB%A6%AC%EC%8A%A4%20%EC%8B%A0%ED%99%94)
산양 또는 염소의 모습과 인간의 모습을 가진 반인반수의 판은 파이프(피리)를 부는 신이다. 모짜르트의 <마술피리>와 독일 동화 <피리부는 사나이>가 떠오른다. 그리고 염소의 모습을 한 신이 또 하나 있다. 바로 '바포멧'이다. 그래서 판과 바포멧을 같은 신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바포멧은 인신공양의 대상이 되는 신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이 판이라는 신이 부는 파이프가 재미있다. 이 피리를 Syrinx라고 한다는데 좀더 자세히 살펴보자.
파란색으로 하일라이트 된 부분을 읽어보면 판이 부는 피리인 Syrinx는 Syringe(주사기)라는 단어의 어원이라고 한다. 판이 부는 피리는 아주 오래전 Syringe라는 단어가 만들어질 때부터 이미 주사기를 의미하고 있었던 것이다!
정리하자면, SM의 광야는 '광야의 신'인 '판' 또는 '바포멧'을 의미하고, '판의 피리'는 주사기를 상징하므로, 결국 '광야'는 '주사기'를 상징하고 있다고 봐도 크게 틀린 해석은 아닐 것이다. 메타버스, 인신공양, 주사기 등을 모두 의미한다고 보면 될 듯 하다.
그런데 뭐가 뛰면 뭐도 뛴다고 KB국민은행은 또 왜 이러는지.
*** 위 내용은 아름다운 세상의 인정받는 현실과는 관계 없는 망상 소설임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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