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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는 안개: Operation Sea Spray 1950 by US Navy시사 이야기 2022. 3. 27. 01:19
1950년 9월 미 해군은 샌프란시스코 연안에 안개가 잦은 것을 이용하여 선박에서 도시 전체를 뒤덮을 양의 박테리아를 공기중에 살포했다. 수백만명이 감염되었고 사망자도 나왔다. 나중에 정부는 '해로울 줄 몰랐다'라고 해명했다.
믿을 수 없겠지만 미군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화학전 테스트를 하는 것은 합법이다. 아무런 공지도 없이 선박이나 비행기에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살포해도 '국가안보' 목적이면 합법이라고 법에 명시되어 있다. (Title 50 WAR AND NATIONAL DEFENSE chapter 32 section 1520)
'오퍼레이션 씨 스프레이'가 1950년이었으니까 전세계 모든 과학기술의 총본산인 미군이 지금쯤은 무슨 '실험'을 하고 있을지 짐작도 안 간다. 규모면에서나 기술면에서나 비교도 안 되게 발전(?)했겠지. 이 글을 작성하는 동안 오렌지색불과 초록불을 오가며 바쁘게 돌아가는 공기청정기가 괜히 신경쓰인다. 창밖의 하얀 안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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