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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정론 vs 자유의지: 신은 에서가 태어나기도 전에 미워했다
    성경 이야기 2022. 4. 24. 11:57

     
     
    "이뿐 아니라 리브가도 한 사람 곧 우리 조상 이삭으로 말미암아 수태하였는데 (그 아이들이 아직 태어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도 아니하였으되 선택에 따른 [하나님]의 목적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부르시는 분으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그때에 그분께서 그녀에게 이르시되, 형이 동생을 섬기리라, 하셨나니 이것은 기록된바, 야곱은 내가 사랑하되 에서는 미워하였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냐? 결코 있을 수 없느니라."
    로마서 9:10-14
     
    아이들이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고 따라서 아무런 행위도 하지 않았는데도 창조주는 '형이 동생을 섬기리라', '야곱을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한다'고 말했다.
     
    태어나기도 전에 미움받는 사람이 따로 있고, 태어나기도 전에 사랑받는 사람이 따로 정해져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게 하는 내용이다. 즉, 구원 받을 사람은 이미 태어나기도 전에 다 정해져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너희들이 신을 불의하다고 할 텐가, 라는 내용.
     
    그렇다고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없느냐 하면 그건 아니다. 신의 예지와 예정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구속하지 않는다. 오히려 누가 구원받을지(누구에게 구원을 줄지)도 미리 알지 못한다면 그건 전지전능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신의 미리 예정함과 인간의 자유의지, 칼빈의 예정론과 알메니안 주의가 동시에 성립할 수 있다는 개념을 이해해야만 성경의 어느 구절은 받아들이고 어느 구절은 내다 버리는 오류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예수가 100% 인간이면서 동시에 100% 신인 개념과 같이 이해하면 된다. 100% 예정이면서 동시에 100% 자유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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