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개츠비
-
<설거지론>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인생 이야기 2021. 10. 26. 13:47
관련글: 여자의 젊음: https://food4soul.tistory.com/16 를 보면 한 여자밖에 모르는 사랑꾼 개츠비가 마지막 순간 모든 것을 위태롭게 해가면서까지 중요하게 여기던 것이 있다. 데이지에게 ‘톰을 사랑한 적이 없었다’라고 말하라는 것이다. 반면 데이지는 과거가 무슨 상관이냐, 둘 다 사랑했다, 이제부터 너랑 살면 되는 거지 뭘 그런 걸 가지고 이렇게까지 난리냐, 라는 입장이다. 그 와중에 타이밍 좋게 설거지 담당 능력남 톰 뷰캐넌은 개츠비에게 천박한 도태남이라며 인신공격을 퍼붓는다. 그러면서 데이지에게 ‘난 바람은 피우지만 언제나 돌아가지 않냐’면서 계속 살자고 한다. 다들 그러고들 산다, 결혼은 현실 아니냐, 라는 말이 생략되어 있을 뿐이다. 아마 많은 여성 관객들이 이 장면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