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신세계 #사유리 #인공자궁 #아기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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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와 언론이 안내하는 ‘멋진 신세계’시사 이야기 2021. 8. 12. 03:25
비혼모에서 인공자궁을 넘어 아기공장까지 어떤 영혼을 가진 사람의 정자인지는 모른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소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인지 개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인지, 조던 피터슨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칼 마르크스를 좋아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카이스트 이병태를 좋아하는 사람인지 전혀 알 수가 없다. 지능이 높은 편이고 건강하고 키가 큰 ‘투플러스 등급’이라는 것만 안다. 사랑하는 남녀가 만나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일 따위는 없었으며, 이름 모를 남자가 어찌어찌 배출한 정자가 냉동 피자처럼 있다가 해동되어 비혼모의 난자와 만나 아이가 생겨났다. 사유리라는 텔레비전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사람이 결혼하고픈 남자는 만나기 힘들고 시간은 촉박한데 아이는 갖고 싶었다며 일부터 저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