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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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암호화폐)의 대중화와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시사 이야기 2021. 10. 29. 15:17
도박과 섹스로 대중화 뒤 정부에서 표준화 비트코인(암호화폐)의 확산은 마치 월드와이드웹(WWW) 인터넷의 확산과정을 그대로 복사한 듯했다. 언론에서 인터넷이 가져올 '정보혁명'을 찬양하는 동안 대중들은 포르노(야동)과 채팅을 통한 이성간의 만남(섹스), 그리고 게임(도박)을 위해 인터넷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언론 미디어에서 떠들어댄 미사여구처럼 생활에 꼭 필요한 부분에서의 편의 증대와 업무상 또는 개인적인 정보 획득의 향상을 목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은 소수에 그쳤다. 코인시장도 같은 양상을 보였다. 언론에서는 4차산업시대, 탈중앙화, 국제거래의 용이성 등 온갖 미사여구를 늘어놓았지만 정작 절대다수의 대중이 거래소에 계좌를 튼 이유는 금전적인 이득을 볼 목적, 즉 도박이었다. 부추기기라도 하듯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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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기원: 코인계의 서태지 사토시 나카모토시사 이야기 2021. 10. 28. 16:34
의뭉스러운 비트코인의 출신성분(?) 지인중에 마약으로 교도소 생활을 하고 나온 이가 있다. 나는 그로부터 2013년경 처음으로 비트코인이라는 것의 존재를 들었다. 그가 미국으로부터 마약(대마초)을 구매할 때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비트코인이란 게 있다고 하면서 나한테 하나(1비트코인) 줄테니 갖겠냐고 물어봤는데 내가 싫다고 했었다. 국제 마약거래 같은 곳에나 사용되는 어둠의 도토리를 갖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내 기억에 정확하진 않지만 그때 당시 1비트코인이 한화로 10만원 정도 되었던 것 같다.) 그 후로 쭉 잊고 지내다가 갑자기 비트코인이 핫한 투자자산으로 화제가 되는 것을 보고 나는 귀를 의심했었다. '유망한 차세대 투자처라고? 그 마약대금 비트코인이?' 사토시라는 신원미상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