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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좀비 광고 <네버 다이 마이 현대> 디코드 - Episode 1 (로즈웰, 아테나, 절대반지)
    문화 이야기 2022. 12. 29. 19:57
    이 글은 광고작품을 대상으로 한 예술적인 비평으로서 창작된 세계관에 기반한 순수 창작물임을 밝혀둡니다.
     
     
     
     
     

    원래 오늘은 말이 많았던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아동학대 에피소드에 대해 쓰려고 했는데, 현대차가 매우 인상적인 광고를 발표해버리는 바람에 오은영은 내일로 미루고 뜨거운 감자를 먼저 다루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 광고를 보면서 와 대단하다, 역시 현대차네, 짜증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K-공화국을 대표한다는 삼성과 현대차이기도 하니까 누군가는 디코드 해놔야 한다는 생각도.

     

    전체적인 줄거리를 따로 설명하지는 않을 예정이므로 글의 이해를 위해 먼저 광고를 보고 오시기를 권해드린다.

     
     
     
     

    광고가 시작되면 주인공 네 가족을 소개하는 그래픽과 함께 각각 짧은 대사를 친다.

     

    "한번만 더"
    "꽉 잡아"
    "가자, 모험이야"
    "응답하라"

     

    "한번만 더 꽉 잡아. 가자, 모험이야. 응답하라."

     

    이건 대중에게 하는 말도 되고 같은 편인 누군가에게 보내는 무전 내용도 될 수 있다. 어쨌든 한번 더 꽉 잡아야 할 일이 있을 것임을 말하고 있다.

     
     

    일단 주인공 네 명이 각각 누굴 의미하는지에 대해 간단하게 언급하고 자세한 설명은 뒤에서 하도록 하겠다.

     

    강두필은 전쟁의 신 Mars이자 미국 뉴멕시코 주 로즈웰에 나타난 타락천사다.

     
     

    이월계는 코로나다. 달토끼라고 해석할 수도 있는데 그건 부수적인 의미는 될 수 있겠으나 메인 심볼리즘은 코로나가 맞다.

     
     

    강지혜는 아테나 여신이자 아폴로(여자이므로 아르테미스)이다.

     
     

    강지훈은 에피소드1만 봐서는 비중도 없고 좀 불분명한데 일단 미국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트로가 끝나면 '네버 다이 마이 현대'라는 타이틀이 크게 나오면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Never Die My Hyundai. NDMH.

     
     

    신경 질환 정신 위생? 일단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자.

     
     
     

    광고의 주인공 아이오닉6 등장. 멋지게 등장하는데 이후로는 보이지도 않는다. 이게 아이오닉 광고인지 싼타페 광고인지 헷갈리는 부분. 어쨌든 주인공 아이오닉6가 88을 짠 하고 보여주고 스토리는 시작된다.

     

    왜 88이냐고? 번호판 숫자 다 더하면 20. 위에 현대 로고 H=8. 20+8=28.

     

    그들이 28을 88로 읽는 이유는 28이 영어로 two eight(s)이기 때문이다. Two eights. 영어로 two는 한국말로 '이', '둘', '두'가 전부 될 수 있는데 한국사람들은 28을 보면 '이팔'로 읽는다. 그래서는 88이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고 굳이 따지자면 '두팔'로 읽어야 28=88을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88. 결국 이것도 이세상과 저세상이 만난다는 이야기. 나의 글들을 잘 따라오신 분들은 이해에 지장이 없으시리라 믿는다.

     
     
     
     

    갑자기 20년 전.

     
     

    20년 전이면 2002년인데 그때 싼타페를 뽑았다고 한다. 월드컵(붉은악마)과 싼타페는 어떤 관계일까.

     
     
     

    주인공 부부가 타고 있는 싼타페의 넘버다. 트럼프와 아폴로의 넘버 66이 보인다. 43+5+3+9+6

     
     

    그럼 이쯤에서 왜 강두필이 로즈웰 외계인(타락천사)인지 설명해보겠다.

     

    싼타페는 자동차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실제로 광고에는 이런 대사가 등장한다.

     

    전입신고라면 지명이라는 말이다.

     
     

    '신성한 믿음'이라는 종교적인 용어로 스페인어인 싼타페. 싼타페라는 이름을 가진 도시가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현대가 말하고픈 싼타페는 여기다.

     

    미국 뉴멕시코주의 수도 싼타페 시티. 인구가 88K명이다.

     

    싼타페는 그 유명한 로즈웰과 인접해 있다. 로즈웰의 수도가 싼타페인 것이다.

    2시간 59분. 더하면 16(88)이다.

     

    로즈웰은,

     
     

    1947년 UFO가 추락했다는 주장으로 인해 외계인(타락천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그런데, UFO가 추락했다는 곳은 정확히 로즈웰이 아니고 그 인근이다. 정확한 추락지점의 지명은,

     
     
     

    코로나다.

     

    Let that sink in...

     
     
     

    싼타페, 로즈웰, 코로나의 위치를 지도에서 보면 이렇다.

     

    수도인 싼타페와 유명한 로즈웰(장미의 우물?) 사이쯤에 코로나가 위치해 있다.

     
     

    사진 한 장에 참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뉴멕시코의 코로나 마을은 2010년 기준 인구가 172명인데, UFO 추락 지점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마을로 대략 48km 거리에 있다고 한다. 48=8888.

     

    우리는 뉴진스 디토 뮤비 디코드에서 8888을 보았다.

     

    콘옵 8888. 미 국방부 대 좀비 진압 작전명.

     

    우로보로스처럼 돌고 돌아 다시 연결되는 Scripted Reality의 깊이는 언제 봐도 놀랍다...고 느끼기에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

     

    UFO가 추락했다는 1947년의 이듬해인 1948년, 코로나 마을 근처에 있던 공군기지의 이름이 변경된다. 뭘로 바뀌었을까?

     
     

    '워커' 공군기지.

     

    46년 6월 14일 트럼프가 태어났고, 47년 7월 4일 UFO가 로즈웰에 떨어지고, 48년 로즈웰 공군기지의 이름이 '워커'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훗날 역사상 가장 유명한 좀비물이자 현대차가 스폰서로도 참여했던 작품인 <워킹 데드>에서 좀비를 '워커'라고 부르게 된다.

     
     
     
     

    에이, 싼타페란 이름 하나로 강두필을 외계인과 연결짓는 건 오바다! 라고 할 분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현대차는 친절하게 힌트를 담뿍 담아주었다. 역시 현대차.

     

    강두필은 유독 '와일드 와일드'를 강조한다. 광고 초반에도,

     
     

    그리고 뒷부분에서도,

     
     
     

    별로 어울리지도 않는 '와일드'란 키워드를 광고 시간 대비 꽤 큰 비중을 두고 강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주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한 편 찍을 기세다.

     
     

    올해 8월 8일,

    <로즈웰, 뉴 멕시코>라는 미드에서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라는 에피소드를 방영했다. 그리고 그 줄거리는 Alien-power mist에 대한 것이었다.

     

    Welcome to the Scripted Reality.

     
     
     
     
     

    다음으로 강두필이 전쟁의 신 Mars(마스, 화성)인 이유에 대해 설명하겠다.

     

    전쟁의 신 마스는 두 마리의 개가 끄는 마차를 타고 다닌다. 강두마리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 강두필.

     

    강두필의 싼타페에는,

     

    앞좌석 헤드레스트에 각각 '바우와우'라고 써 있고 개발바닥이 찍혀 있다.

     

    그리고 뒷좌석 한가운데에는,

    좀 이상한 병걸린 것 같은 개가 그려져 있다. 이건 지난 글에서 언급했던 '광견병 좀비' 코드인 것 같긴 하다.

     

    그러고 보니 윤석열도 Mars 코드를 내비치는 것 같다.

    강아지가 네 마리인데 부부의 소유란 걸 감안하면 윤석열 몫은 두 마리다. 지난 글에서 여러번 언급되었듯이 개와 고양이는 모두 좀비 코드이고 두 마리 개는 전쟁의 신 마스의 코드다. 두 가지 코드를 한방에 해결하는 모습이다. 총 7마리. 7=16=88.

     
     
     
     

    다음으로 엄마 이월계가 왜 코로나인지 설명하겠다.

    이월계. 월계수를 영어로 Bay Tree라고 한다.

     
     

    베이 트리(월계수)는 그리스 로마 신들의 왕관이며, '용기와 힘'을 상징한다. 이월계가 왜 '힘캐'인지까지 답이 나왔다. 왕관, 즉 코로나니까.

     
     

    성경적인 근거(?)가 하나 더 있다.

     

    '덕 있는 여자는 남편의 왕관'이고 남부끄럽게 하는 여자는 남편 뼈가 썪는 것과 같다고 되어 있다. 근데 성경에 근거해서 보면 왕관이 아니라 강두필 뼈가 썪어야 할 것 같은데. 아, 그래서 좀비 되나... 잠언 12:4. 12*4=48. 8888이네. 하나님은 그들이 성경을 어떻게 이용해먹을지도 창세 이전에 다 아셨을 테니까 저런 숫자를 유머로 넣으신 것 같다. 유머의 창조주도 그분이시니까.

     
     
     

    다음은 딸이다.

     

    오늘 생일이라는 Wisdom Kang.

     
     

    숫자 19와 백마. 뉴진스 디토 뮤비 해설에서 19와 아폴로의 관계를 설명했었다. 19는 백마 탄 아폴로의 넘버이다. 지혜가 여자니까 아폴로의 쌍둥이 여동생 아르테미스라고 할 수 있다.

     
     

    차 번호인 8407. 역시 더하면 19다.

     

    강지혜는 오늘이 19번째 생일이다. 정확히 만으로 19.0세라는 말이니까 지혜의 넘버도 19.

     

    광고 공개일인 2022년 12월 28일도 19.

     

    뉴진스 <디토> 공개일인 2022년 12월 19일도 19.

     

    그밖에도 19를 우리는 지난 글들에서 많이 보았었다. 그야말로 19의 시즌이다. 88이 일어나는 19의 때.

     
     
     

    또한 강지혜는 지혜의 여신 아테나이기도 한데,

     

    아테나는 전쟁의 여신이기도 하다. 상징동물은 올빼미, 뱀, 거미, 말.

     
     

    그리고 아테나는 처녀라고 한다. 아직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강지혜 캐릭터에 알맞다.

     
     

    아테나는,

    제우스의 전두엽에서 나왔다고 한다. 전두엽과 관계가 있는 여신 아테나. 좀비의 특징이 전두엽 기능 손실이었다.

     

    전쟁의 여신 아테나를 르네상스 이후로는,

    '자유'와 '민주'의 상징으로 서양을 중심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자유와 민주, 이 두 단어에 전세계 근현대인들이 놀아났으니 과연 지혜롭긴 한가봉가. 윤석열 이재명도 자유 민주 좋아하던데 지혜로운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아테나는 '도시'와 관련이 깊어서 도시를 뜻하는 '폴리아스'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아테나 신전은 그래서 아크로폴리스라고 불린다. 그리스 도시마다 높은 언덕에 아크로폴리스가 있었다.

     

    아크로폴리스는 아파트 이름으로도 많이 쓰인다.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되던 당시 살던 아파트 이름도 그 비슷한 '아크로비스타'이다. 아크로비스타는,

     

    삼풍백화점 참사 현장에 지어진 아파트다. 그래서 건설 당시 위령제인지 진혼제인지도 두 번이나 했다고 한다.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리뷰 글에서 다루었던 성수대교 참사와 함께 삼풍백화점 참사도 Fallen Angel Technology와 관견이 있다. 향후 기회가 되면 다뤄보도록 하겠다.

     
     
     
     
     

    그럼 등장인물 분석은 일단 이쯤 하고 내용 중에서 짚어볼 만한 부분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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