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이야기

백신: 자발적 심판

스카이트리 2022. 1. 31. 21:58

 

 

좌파성향의 사람들은 주사를 맞는다. 

 

배금주의적 우파들은 주사를 맞는다. 

 

돈과 생활수준을 못 잃는 자들은 주사를 맞는다. 

 

커리어를 못 잃는 자들은 주사를 맞는다.

 

외식과 해외여행을 못 잃는 자들은 주사를 맞는다. 

 

가짜 기독교인들은 주사를 맞는다. 

 

양심이 고장난 자들은 주사를 맞는다. 

 

자식의 출세를 못 잃는 부모는 자식에게 주사를 맞힌다. 

 

먹고, 마시고, 뽐내고, 자랑하는 것을 못 잃는 모든 자들은 주사를 맞는다. 

 

그렇게 영혼을 팔고 영원을 잃는다. 

 

이건 마치 욕심에 대한 자발적인 심판의 날. 

 

머지않아 맞이하게 될 선택의 대가.

 

 

 

 

 

 

악마가 속삭인다.  

 

너는 양심을 위해 어디까지 포기할 수 있니?

 

커피숍까지? 

 

맛집까지? 

 

문화생활까지?

 

백화점까지?

 

마트까지?

 

데이트까지?

 

월급까지? 

 

커리어까지?

 

자식의 출세까지? 

 

전재산까지?

 

목숨까지?

 

어느 선쯤에서 너는 양심을 버릴 거니? 

 

남들이 죽는 거랑 너랑 무슨 상관이야. 

 

사람은 어차피 언젠가는 죽어.

 

양심 버리고 주사 맞아. 

 

네가 죽을 확률은 낮으니까. 

 

그러면 다 하게 해줄게.

 

세상을 다 줄테니 니 영혼만 나에게 줘.

 

나만 아니면 된다는 마음 굳게 먹어. 

 

실속을 챙겨야지 사람이.

 

얼른 주사 맞고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주사 맞고 네 꿈⭐️ 을 펼쳐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