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야기

스티븐 스필버그의 <AI> 디코드 - 종합선물세트

스카이트리 2023. 1. 26. 16:49
이태원 참사 관련 글로 인해 카카오에서 티스토리 블로그 7일 로그인 제한 조치를 당했습니다. 이 블로그는 언제 제재가 들어올지 모르니 스카이트리 매거진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피노키오> 디코드 2편도 매거진에 있습니다.  https://www.skytreemagazine.com 
 
 
 
 

 

 

 

 

이 글은 영화라는 픽션 작품에 상상력을 더하여 쓰여진 픽션이며 현실과는 관련이 없음을 밝혀둡니다.
 
 

예정대로 송과체에 대한 더 깊은 이야기와 한국전쟁, 테슬라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드라마 <시지프스>를 쓰려고 했는데 성령님의 인도로 어제 저녁 갑자기 <AI>라는 영화를 20년 만에 다시 보게 되었다. 20년 전 이 영화를 보았을 때는 참 감동적이고 재미있다는 느낌이 전부였는데, 어제 저녁 나는 충격에 휩싸였다. 그동안 내가 써왔던 거의 모든 것들의 시작점이 이 영화였기 때문이었다. 물론 이 영화가 최초 근원지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하나의 커다란 마일스톤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여기 다 있다.

 

 

 

LG 그램 광고와 MBC 총선 개표영상의 심청전이,

 
 
 
 

AI에 있고,

 
 

블랙핑크 <스테이> 뮤비의 '라디오 시티'가,

 
 
 

AI에 있고,

 
 
 

블랙핑크의 프로듀서 테디의 녹음실과 뉴진스의 프로듀서 민희진의 책상에 있는 피노키오가,

 
 
 

영화 <AI>에 있고,

 
 
 

레드벨벳 <Birthday> 뮤비에서 보았던 테디베어도,

AI에 있었다.

 

그 밖에도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소름이 끼칠 정도다.

 
 
 
 

이 영화는 911 참사가 있던 해 초여름에 개봉했다. 정확히는 2001년 6월 29일. 쌍둥이 자리다. 초여름은 영화 <청춘>에서 자효가 남옥이한테 당장 가겠다고 한 계절이었다.

 
 

영화의 시작 장면의 나레이션이 의미심장해서 영상으로 올리려 했더니 이 영화는 단 1초로 유튜브에서 사용할 수 없었다. 심지어 음성을 빼고 마구 난도질해서 올려도 다 삭제되었다.

 

영화는 푸른 바다를 비추는 가운데 이런 나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시츄에이션 아닌가? 딱 현재 상황과 똑같다. 결국 기후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해 주요 도시들이 물에 잠긴다'는 말은 진짜로 물에 잠긴다는 뜻이 아니었다.

 

주요 도시와 주요 국가의 사람들은 '물의 길'에 참여해 어느 정도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고, 가난한 나라에서는 물에 잠기지는 않지만 굶어죽을 거라는 말이었다. 따라서 약 66%의 접신자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사는 나라와 도시들은 현재 굶주리고 있는 것이다. 우연하게도 때마침 일어난 러우전쟁으로 인하여.

 

그들이 말하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은 원래부터 이 의미였던 것 같다. 계속해서 들어보자.

 
 

삶의 수준을 유지하는 지역에는 '엄격한 임신 허가제'가 도입되었다고 한다. 국회에서 법으로 정할 필요도 없이 이미 '사실상' 도입되었다는 말로 들린다.

 
 
 
 
 

로봇들은 한번 생산되면 '진리에 대한 배고픔'을 모르고 더는 쓸데없이 내 것인 지구의 자원만 소모하면서 신경쓰이게 하지 않기 때문에 사회경제를 유지하는 데 신인류는 필수적이라는 말로 해석하면 딱 맞아떨어진다. 여기까지가 바다 배경으로 나오는 인트로 나레이션이다.

 
 

스토리는 박사 또는 기업 대표로 보이는 한 남자가 AI에 대해 청중들에게 연설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실라는 로봇이다. 신라를 영어로 Shilla 라고 쓰는데 우연히 이름이 일치한다.

 
 
 

PCR 테스트를 하듯이 입속에 버튼을 누르면,

 
 

제3의 눈 송과체 위치에서 네모난 큐브가 튀어나온다.

 
 
 

이들은 인공지능 로봇을 '메카'라고 부른다. 메카닉스의 줄임말인 척 하는데 큐브 모양을 메카의 핵심이라고 하는 데서 쉽게 상징하는 바를 알 수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 메카에 있는 '카바'라는 큐브다. 저곳이 이슬람교의 지성소이다. 즉, 저들의 신이 거하는 곳이다.

 

데카르트는 송과체를 Seat of the soul이라고 불렀다. 영혼이 거하는 곳이라는 의미다. 확실하게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성령을 받으면 성령님이 거하시는 곳이 여기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 자리에 다른 신을 앉히겠다는 얘기가 된다.

 
 

연설이 끝난 후 한 여자가 남자에게 질문을 한다.

 
 
 

사람들이 로봇을 사랑하게 만드는 게 관건이라고 한다.

 
 

로봇의 사랑에 대한 책임론 등장.

 
 
 
 

여호와께서 아담을 창조하고는 사랑해주지 않았다고 돌려까기를 시전하는 머머리. 그런데 그가 하나님에 대한 얘기를 꺼내자,

 
 

로봇 이야기를 하는 내내 집중하면서 잘 듣던 청중들이 각자 딴짓하면서 떠들기 시작한다. 현대인들의 정신상태에 대한 조롱이라고 보인다.

 

그리고 그때 로봇은,

 

화장을 고치고 있다. 꽤 길게 화장하는 장면을 보여주는데 어떤 의미일까? 인간에게 메이크업 기술을 처음 가르쳐준 건 창세기 6장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아들들, 즉 타락천사들이었다. 혹시 그냥 로봇 예뻐보이게 넣은 컷이라고 생각한다면 다음 장면에서 그런 생각은 깨질 것이다.

 
 
 

20개월 뒤. 20년 뒤를 말하는 것 같다. 영화가 2001년 개봉했으니까 20년 뒤면 2021년이다. 한창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던 시기.

 
 

다시 한 여자가 화장을 고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메이크업 장면은 그냥 넣은 것이 아니라 타락천사의 '금단의 지식'에 대한 암시이다.

 
 
 

부부가 향한 곳은 극저온 냉동실이다. 초승달과 그믐달, 혹은 스마일과 크라이가 보인다.

 
 
 

병원에 들어서자 마자 뚱뚱한 쌍둥이, 트럼프 코드가 보이고 그 옆은 파란 옷을 입은 피노키오다.

 
 

부부는 저 주사기처럼 생긴 캡슐 안에 잠들어 있는 아들을 보러 왔다.

여자는 자리에 앉자마자 로빈후드 책을 꺼낸다. 녹색 옷을 입은 활쏘는 자, 아폴로를 상징한다. 아폴로의 화살, 주사기 메타포다.

 
 

그러더니 연달아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꺼낸다. 화살 + 스피커.

 
 
 

아들에게 '수신기'를 붙이고,

 
 
 

책을 읽어주기 시작한다. 책에는 무려 Silver Arrow라고 적혀 있다. 은색 화살이 뭘까? 지금 머리에 떠오른 그것 맞다. 겨울쯤에 접종이 시작되었으니 아기가 가을에 태어날 수는 있겠다.

 
 
 

Silver Arrow. 은색 화살.

 
 
 

깨알같이 트럼프 엄마 매리앤 등장. 그녀의 소원이 이루어졌답니다. 아이가 있는 캡슐 안은 안개가 낀 듯 하다.

 
 

아기의 머리는 새하얀 색이었어요. 천손, 즉 타락천사의 네필림이라는 얘기다. 중앙아시아 지방이나 유럽 지역의 하얀 머리에 대한 전설은 인터넷에서 많이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의사가 등장하자 남편이 하는 말은 귀를 의심하게 한다.

중국 의학 저널에 나온,

 
 
 

랜덤 바크, 아무렇게나 지껄이는 개소리 논문이 있는데요,

 
 
 

바이러스 탐지 장치 얘기라고 한다.

 
 

이름하여 '초소형 합성 공격 장치'.

 

Let that sink in...

 
 

의사는 애써 못들은 척 하고 자리를 이동한다.

어디로 이동하냐면 '벌거벗은 임금님' 그림이 있는 곳으로. 니 얘기 다 맞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지만 말할 수 없으니 딴얘기 하자는 뜻 같다. 아들 마틴은 잠시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

 
 
 
 

그시각 금발 머머리 사장님은 새로 만든 인공지능 로봇 메카를 테스트할 직원을 선정중이다. 그런데 회사 로고가 매우 특이하다. 공작새와 사람이 합쳐진 것 같은 이미지에 발에는 무한대 또는 8자 모양이 있다. 로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뒤에서 다시 하도록 하겠다.

 
 
 

아내 모니카에게 날 죽이지 말아달라는 헨리. 엘리베이터 안에 분명 아무도 없다.

 
 

그런데 다시 문이 열리자 나타나는 AI. 엘리베이터는 다른 차원을 잇는 포털 심볼의 하나이다. 그런데 AI의 생김새가 성냥 같다. 성냥팔이 소년의 재림인가. 성냥은 황, 즉 유황 코드다. 저 아이의 배경에 대한 암시일까. 하얀 옷도 천손을 상징하고 있다.

 
 
 

그걸로 모자랄까봐 나선 모양이 잔뜩 깔린 카펫에 첫발을 내딛는 것으로 설정했다. 참 지극정성이 따로 없다.

 
 

나무 바닥을 밟아보더니,

 
 

마룻바닥이 마음에 든다는 AI. 이 대사를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냥 나무가 없는 곳에서 왔다는 뜻이면서 지표면이 아닌 곳에서 왔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땅속 무저갱 같은 곳.

 
 
 

이제 오늘의 하일라이트 장면이다.

 

가족사진을 둘러보는 AI 데이빗. 데이빗이라는 이름은 왕을 상징한다. 다윗왕 코드.

 
 
 

그런 데이빗을 숨어서 지켜보는 부부. 그런데 벽에 걸린 그림이 좀 이상하다. 뉴욕인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보이는데 쌍둥이 빌딩이 없다. 대신 커다란 주사기 모양의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있는 것 같다. 이 영화는 911 이전에 개봉했는데 그럴 리가.

 
 

계속 저 건물을 보여주네. 이 씬에 뭔가 나올 테니까 찾아보라는 소리 같다.

 
 
 

이 장면을 보고 너무 놀라서 잠깐 숨 쉬는 걸 잊을 뻔했다. 일단 할로윈 사진이 반도체 모양 액자에 들어가 있다. 그 사진의 아빠는 '라쿤 아이'를 하고 있다. '반도체 안의 코로나' 코드다. 결국 코로나가 디지털 바이러스라는 말이 코딩되어 들어가 있다. 그 옆의 사진은 더 놀랍다. 왜일까?

 

모자를 쓴 아빠 머리 위 손가락을 보자. IXI 모양이다. 로마 숫자로 읽으면 1, 10, 1. 그런데 저건 이렇게 읽어야 한다. 좌측 두개 IX=9. 오른쪽 두개 XI=11. 9, 11.

 

 

이어지는 내용은 스카이트리 매거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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